인형) 알파카, 양 뜨개 인형

 

사용한 실: 알파링고 화이트와 핑크, 허니 3ply 고동색과 베이지와 연살구(아마도??)

 작은 알파카 

 

큰 알파카

 

양 

 

 

일단 실이 뽀글뽀글해서 특이하고 양이나 알파카의 털 질감이 확 살기 때문에 넘 어울린다. 

그리고 인형이 귀엽다. 어딘가 걸고 다니기 너무 좋은 디자인이다.

단점은 실이 좀 뜨기가 어렵다. 빡빡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실이 구멍에 뽀글거리는 부분이 잘 걸리는 것 같다. 

그래서 앞면보다 오히려 뒷면이 더 실이 풍성하게 되어버린다. ㅋㅋ 그리고 구멍 찾기 은근 어려울 수 있다. 

밝은 색인 화이트나 핑크는 괜찮은데 블랙 같은 어두운 색은... 사실 그런 색들은 수세미실 등과 같이 실에 뭐가 달려 있음 넘 안 보인다. ㅠㅠ 거의 감으로 찔러 넣는 수준 ㅋㅋ

 

그래도 만들고나니 넘 특별하고 아이들이 좋아한다. 

사실 인형은 만들고 다 애들한테 뺏기는 지경에 이르렀다.

내가 뭔가를 뜨고 있으면 애들이 슥 쳐다보고는 저거 다 만들면 내꺼할래! 하며 두 자식이 투닥거린다.

아니 만드는 내 입장은 안 물어보는거니...?? ㅋㅋㅋ 정말 당연하게도 다 지들건줄 앎 ㅠㅠ 

(아니 뭐 사실 애들 줄 생각으로 만드는 거긴 한데 그래도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