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바빠서 제대로 끝낸 뜨개질이 없어요...ㅋㅋ
왜 이렇게 문어발식으로 뜨개를 하게 되는 걸까요? 정말 알 수가 없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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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번에 썼던 허니 레인보우코튼 실이 좀 애매하게 남아서 한볼 더 살까 하다가 지금 실만 주구장창 사고 뜨지도 않는데 왜 사나 싶어서 아이 인형 옷을 떠줬답니다!
이 인형이 별자리인형이라고 하더라구요.
자기 별자리에 맞는 디자인으로 골라다 사는건데 이 인형... 처음에 옷이 없어요. 그냥 발랑 알몸으로 옵니다. ㅋㅋㅋ
그래서 아이가 옷을 사 입혀야겠다고 했었는데 알고보니 이 인형에 맞는 옷을 찾기가 쉽지 않아요.
인터넷으로 찾으면 뭐 나오긴 하겠죠? 근데 아직 아이가 인터넷 쇼핑을 혼자 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어서 ㅎㅎ;;
이 인형이 약간 몸도 팔다리도 짧고 머리는 크고... 더 예쁘게 옷을 떠주고 싶었지만 허니레인보우 실의 굵기로는 이게 한계였네요.
솔직히 이 실이 굵어서라기 보다는 애초에 레이스용 아니면 구현하기 힘들듯 ㅋㅋ
실이 아직 남아있기도 하고 좀 뭔가 허전해서 망토 같은 것도 만들어주었습니다.
몰랐는데 이 인형 머리카락이 원래 더 길더라구요?
애가 자르고 논 듯... 어휴ㅜ ㅋ
원래는 망토 말고 이 자켓을 만들었었어요.
근데 팔이 너무 짧아서 자꾸 벗겨져요.ㅠㅠ ㅋ
아예 나시, 민소매 아니면 입히질 못하는 듯.
이러고도 실이 남아서 인형 모자를 만들었습니다.
아이가 모자는 씌우고 싶지 않다고 해서 그냥 작게 작게 미니어처로 만들었어요. ㅎㅎ
그냥 남은 실 안 버리고 잘 썼으니 된걸로... 귀여우니 된 걸로... ㅎㅎ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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